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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레코드가에에서 들여오던 음악,

운동회 끝나고 먹던 짜장면 냄새 등

특정한 음악을 듣거나 어떤 향기를 맏거나 하면 옛 시절 어떤 추억이 확 떠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 특정 섬유유연제 냄새를 맏으면 예전 여자친구가 떠오릅니다.

그 친구 옷에선 그 향기가 났거든요.

이걸 전문용어로 앵커링이라고 합니다.

 

예전 쉰밀회라고 밀회를 패러디한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가 있었습니다.

여기 배경으로 쓰였던 음악이 라흐마니노프(Rachmaninoff) - 보칼리제(Vocalise) 입니다.

 

 

아주 로맨틱한 음악입니다.

보칼리제를 우리말로 옮기면 '무언가(無言歌)'정도로 해석이 됩니다.

보통 허밍으로 불리워진 노래들을 뜻합니다.

 

원래는 독창과 피아노를 위한 것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대중적인 인기가 폭발적인데 고무되어 독창 혹은 기악 독주(바이얼린)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확대 편곡되어 연주 하기도 합니다. 

1912년부터 작곡된 13개의 가곡 작품 op34에 덧붙여진 14번째 곡으로,

소프라노 가수였던 안토니나 네츠다노바에게 헌정되답니다. [쓸데 없는 지식] 

 

조용히 음악을 틀고 앉아 있으면 자꾸 머리속에 쉰밀회가 떠오릅니다.

안좋은 앵커링에 걸려 있는거죠 ㅋ

 

 

유투브 찾아 보니 내가 좋아하는 미샤 마이스키가 연주한 곡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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